망막 / 녹내장
각막은 안구 안쪽 표면 면적의 약 1/6을 차지하며 크기는 약 11mm입니다.
두께는 중심부가 가장 얇으며 보통 0.53mm 정도이고 주변부로 갈수록 두꺼워지나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투명한 조직으로 빛의 굴절과 전달에 주요한 기능을 하며
신경이 잘 발달되어 외부의 이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각막은 각막상피, 보우만막, 각막실질, 뒤경계판, 각막내피 총 5개의 층으로 구성되며
정상적인 각막에는 혈관이 없어 투명하며 눈물을 통해 대기에서 산소를 공급받고
각막 뒤의 안구 방수와 각막 윤부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각막은 항상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외상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각 질환의 종류 및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을 진행하며,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01
단순포진 각막염
단순 포진 바이러스로 인한 각막질환으로 재발이 잦으며 대개 한쪽 눈에만
나타나지만 드물게 양쪽 눈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눈에 자극이 느껴지면서 통증, 눈물흘림, 이물질, 충혈 등의 증상이 일어납니다.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02
세균성 각막염
각막에 풀잎 모래 등에 스치면서 생기는 사소한 외상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알코올,
당뇨, 기타 면역 억제성 질환으로 인해 신체가 많이 약해진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손상된 각막에 세균이 침범하여 24~48시간 이내에 각막에 궤양이 형성되고 심한 통증과
시력장애, 각막의 하얀 이물질, 눈물과 눈곱을 동반합니다.
03
진균성 각막염
주로 먼지, 손, 의복, 수건, 콘택스렌즈 등을 통해 직접 감염되거나 림프선 또는
혈액을 통해 다른 조직에서 전이됩니다. 증상은 세균성 각막염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치료가 어렵습니다. 또한 각막의 병변이 궤양으로 진행되어도
통증이 심하지 않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04
비감염성 각막염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각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비감염성 각막염이라고 합니다.
비감염성 각막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콘택트렌즈에 의한 장애, 외상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자가 면역성 질환, 눈꺼풀의 장애, 각막신경 손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막은 안구와 안검을 결합하여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 조직입니다.
결막은 눈물의 점액층 생성, 면역 기능에 관여하고 있으며, 세균이나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막질환의 원인으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한 감염, 알레르기 반응, 혹은 이물질이나 자외선 노출 등 매우 다양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합니다. 환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고,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5~12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충혈, 안구 통증, 이물감, 눈곱, 눈물흘림 등이 나타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는 결막부종, 여포, 눈꺼풀 종창(부어오름) 등이 있으며 합병증으로 시력 저하나 안구건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엔테로 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며, 급성으로 출혈을 일으키는 결막염입니다.
보통은 ‘아폴로 눈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기는 1~2일 정도로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증상이 심하지 않습니다.
열흘 정도 지나면 자연히 치유됩니다.
세균성 결막염
주로 박테리아에 의해 생기는 결막염입니다. (폐렴구균, 포도상구균, 수막구균, 임균)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적절한 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알러지성 결막염
원인균 없이 어떠한 유발 물질에 의해 결막염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꽃가루, 풀, 동물 털 같은 것이나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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