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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안 시력 교정되는 드림렌즈 원리와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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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안과 작성일22-12-28 09:29 6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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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요즘 현대인들은 남녀노소 모두 스마트폰을 하나씩 갖고 있다. 업무 시간에는 PC를,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은 거의 하루종일이라 봐도 무방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잦은 전자기기 사용은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이는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시정교정술 외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잠자는 동안 시력이 교정되는 특수렌즈인 ‘드림렌즈’를 이용하기도 한다. 드림렌즈란 수면 시에만 착용하는 특수 콘택트렌즈로,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 중심을 평평하게 눌러주어 근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을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안구 길이가 길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는 낮 동안 불편한 안경이나 렌즈 없이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어 특히 지속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소아청소년기 아이들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드림렌즈는 소아청소년기 뿐만 아니라 전 연령 착용이 가능하며, 안경 착용이 어려운 특수 직업 종사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하나 렌즈 착용이 어렵다거나, 수술 후 재교정이 필요한 이들도 착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의 효과는 성장기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도드라지는데, 그 이유는 안구가 유연한 시기이므로 시력 교정이 잘 될 뿐만 아니라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인천신세계안과 양성원 대표원장은 “눈은 섬세하고 다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드림렌즈를 착용하기로 했다면 안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각막의 곡률이나 크기, 동공 크기 검사 등 다양한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렌즈 착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시험착용 렌즈를 통해 3~4주의 적응 기간을 갖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시력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고,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습관을 개선하는 등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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