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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근시, 치료 시기 놓치면 시력 저하까지…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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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안과 작성일23-01-25 19:42 6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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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정현민 기자]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잦은 PC 사용으로 근시 발생 평균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근시란 먼 곳은 잘 안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눈의 굴절상태를 말하며, 대개는 성장하면서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며 주로 초등학교 입학시기 전후로 많이 두드러진다.

일단 근시가 시작되면 성장이 멈추는 20세 전후가 될 때까지 진행되며, 성장과 더불어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사람마다 다른 정도의 근시 정도를 나타내게 된다.

근시의 대표적인 교정 방법으로는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경은 시력을 교정시켜 주는 것일 뿐 근시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등 진행 유무와는 관계가 없다. 또한 일반 렌즈는 착용과 관리가 불편하고, 오랜 시간 착용하면 눈에 이물감이나 불편함을 느끼기 쉽고 결막염 같은 합병증 발생 우려도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드림렌즈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 치료를 진행해 볼 수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시에만 착용하는 특수 콘택트렌즈로,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 중심을 평평하게 눌러주어 근시, 난시 등의 굴절 이상을 교정해 주어 안경이나 렌즈 없이 일상생활을 지낼 수 있게 해준다.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으며, 특히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눈을 지켜줄 수 있다. 


인천신세계안과 양성원 대표원장은 “드림렌즈를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안구가 유연한 시기이기 때문에 시력 교정이 성인보다 수월할 뿐만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렌즈의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안구 건강 상태에 알맞은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장비로 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개개인에 맞는 각막 형태에 따라 시험렌즈 착용 과정을 거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드림렌즈가 알맞게 처방된 것인지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후속 조치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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