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백내장 발병시기… 조기발견 중요한 이유
페이지 정보
신세계안과 작성일23-12-12 12:00 591회본문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이 발생하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안구 역시 노화가 진행되며 노안, 백내장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다만 안과 정기검진을 받지 않고, 눈건강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아 백내장을 방치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은 수정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근거리 물체를 보기 어려워지는 증상이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눈 앞이 흐려지고 뿌옇게 보이는 안과 질환이다. 두 질환은 모두 노화로 인해 유발되지만 양상이 틀려 주의해야 한다.
초기 백내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단순히 피로해서 시야가 흐린 것이라 착각하기 쉽다. 특히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나 증상을 오래 방치해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되면 수술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녹내장, 황반변성 등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병의 진행을 늦추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수정체의 혼탁 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면 백내장 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평소 근거리나 원거리에 특화된 작업이 많다면 추천한다. 단, 수술 후에도 돋보기를 착용할 수 있다.
모든 거리의 교정이 필요하다면 다초점 렌즈나 연속 초점 렌즈가 적합하다. 다초점 렌즈의 경우 백내장과 노안의 동시 교정이 가능해 백내장, 노안 교정 수술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양성원 인천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는 개인의 백내장 진행 정도와 직업, 생활습관, 취미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보유하여 폭 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안과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안 및 백내장 검사를 진행할 때는 환자의 나이, 기저 질환에 따라 검사 값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확한 검안은 좋은 수술 예후를 낳기 때문에 시력검사, 안압검사, 안저촬영, 각막내피세포분석기, 각막지형도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관련링크
- 다음글"인천신세계안과의원" '2023 KBS N 브랜드어워즈' '백내장수술' 부문 대상 수상 24.01.12
- 이전글성장기 근시 억제 드림렌즈, 충분한 검사와 상담 중요 23.12.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